국민의힘 새 사무총장에 TK 출신 이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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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대구·경북(TK) 출신 재선의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임명됐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3선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내정됐다.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재선인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이 임명됐다.
이날 당직 6명 임명직 당직자 가운데 비수도권은 이만희 사무총장과 박정하 대변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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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대구·경북(TK) 출신 재선의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임명됐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3선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내정됐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확정했다고 정광재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번 인선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사무총장은 내년 4·10 총선 공천의 실무 작업을 총괄하는 핵심 당직이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후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아 왔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수행단장을 지내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 내정자는 역시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로, 비윤계로 분류되기도 한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여성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이 임명됐다. 시각장애인인 김 의원은 국회 입성 후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활동을 해 왔다.
조직부총장에는 앞서 한 차례 조직부총장을 지낸 바 있는 함경우 경기 광주시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재선인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은 초선 박정하(강원 원주갑) 의원이, 선임 대변인은 현재 대변인인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이 각각 맡는다.
정 대변인은 인선 기준에 대해서 “수도권 60년대 이후 출생자들에 대한 전면 배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70년대생이 대거 배치됐고, 수도권 중심의 인선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김 대표가 긴급 의총 후 언급한 ‘통합형 당직 개편’에 대해 “당내 통합을 강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6명의 (당직자) 인선을 보면 앞으로 당이 지향하는 바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당직 6명 임명직 당직자 가운데 비수도권은 이만희 사무총장과 박정하 대변인뿐이다. 나머지 4명(비례대표 포함)은 모두 수도권 인사다.
앞서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인물들을 전진배치하고 취약 계층을 대변하는 인사를 기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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