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보궐선거 패배 해법…사람 바꿔선 효과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데 대한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약자를 보듬고 생활을 챙기는 애민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보궐선거 패배 후 백가쟁명식의 해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라며 "사람을 바꾸는 것으로는 분위기 전환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화 무너뜨린 정치가 무엇을 도모할 수 있나"
정치투쟁 벗어나 약자 보듬는 애민 정치 복귀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데 대한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약자를 보듬고 생활을 챙기는 애민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보궐선거 패배 후 백가쟁명식의 해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라며 “사람을 바꾸는 것으로는 분위기 전환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천시(天時), 지리(地利), 인화(人和) 중 인화가 으뜸이라 했는데 그 인화를 무너뜨린 정치가 무엇을 도모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매미가 허물을 벗듯 탈피의 자세로 준엄한 국민 앞에 겸손하게 민생 최우선의 자세를 보여야 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정치투쟁에서 벗어나 약자를 보듬고 생활을 챙기는 애민의 정치로 복귀하는 것이 더디고 잔잔하지만 강력한 효과를 낼 것입니다”라고 의견도 제시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속옷 벗겨진채 거기서 사망했나”…여대생 의문의 죽음[그해 오늘]
- 이·팔 전쟁 사망자 4천명 넘어…아이스크림 트럭에 시신 보관하기도
- 배터리아저씨 “국민 청원 5만 돌파…공매도 특권 카르텔 깨야”
- 국공립대 ‘성희롱 단톡방’ 16건 적발...처벌은 솜방망이
- “신은 위대하다” 프랑스 흉기난동 청년 범행직전 외친 말
- 휴대전화 주우려다...5층 깊이 환기구 추락사
- “물인 줄 알고 마셨다가” 4개월째 뇌사...무슨 일?
- 구급차 타고 행사 뛴 김태우 "머리 숙여 사과"
- 제네시스 품고 50억 클럽 가입 박상현, "회장님 감사합니다" 눈물
- 16기 옥순vs영숙, 싸움 끝났나…"약속 지켜주면 고소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