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尹 대학동문' 양평道 휴게소 특혜 의혹 진상 밝혀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6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휴게소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대학동문이라는 이유로 수년간 특혜를 입은 업체에 고속도로 종점 변경으로 막대한 혜택까지 몰아준 비상식적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같은 당 이소영 의원의 국감 자료를 인용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강상면 종점에서 불과 1㎞ 떨어진 곳에 건설되고 있는 남한강 휴게소 운영권이 대통령 대학동문이 운영하는 업체에 석연치 않게 넘어갔다는 의혹이 있다"며 한국도로공사가 새로운 운영방식을 갑자기 도입해 이 업체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6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휴게소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대학동문이라는 이유로 수년간 특혜를 입은 업체에 고속도로 종점 변경으로 막대한 혜택까지 몰아준 비상식적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고 사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같은 당 이소영 의원의 국감 자료를 인용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강상면 종점에서 불과 1㎞ 떨어진 곳에 건설되고 있는 남한강 휴게소 운영권이 대통령 대학동문이 운영하는 업체에 석연치 않게 넘어갔다는 의혹이 있다"며 한국도로공사가 새로운 운영방식을 갑자기 도입해 이 업체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2일 국감에서 도로공사가 229억원을 들여 남한강 휴게소 건물을 지어놓은 상태에서 올해 뒤늦게 민자 사업으로 전환해 15년 운영 기간을 보장해주는 특혜를 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홍 원내대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에 대해선 "국토교통부가 국감 직전 노선 변경을 합리화하기 위해 경제성 분석 자료를 일방적으로 발표했으나 분석 결과에 왜곡·조작이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더 이상 진실을 숨기거나 국민을 속여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특혜와 반칙 의혹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남북 간 우발적 충돌과 북한의 도발을 방어하기 위한 '9·19 군사합의'를 무효화 하려고 정부·여당이 이번 사태를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는 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라는 강경 일변도의 정책이 가져올 수 있는 파괴적 결과를 자각하고 정부는 대북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goriou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