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17배·소주 14배…50년 간 생활물가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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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년 동안 서민들이 흔히 장바구니에 담는 달걀 가격은 약 17배가량 올랐고, 소주 가격도 14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월호 월간 물가자료'에 지난 50년간 주요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살펴보면, 달걀 한 줄(10개)의 가격은 지난 1974년 700원에서 올해 3980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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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8배·국수 18배·고추장 27배 올라
지난 50년 동안 서민들이 흔히 장바구니에 담는 달걀 가격은 약 17배가량 올랐고, 소주 가격도 14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월호 월간 물가자료'에 지난 50년간 주요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살펴보면, 달걀 한 줄(10개)의 가격은 지난 1974년 700원에서 올해 3980원까지 올랐다. 16.5배가량 가격이 뛴 것이다.
소주 가격은 360㎖ 기준 지난 1974년 95원에서 올해 1370원으로 14배로 올랐고, 맥주 가격은 같은 기간 360㎖ 기준 235원에서 1580원으로 7배 상승했다.
대표적인 서민음식 라면의 경우 1978년 1봉지(120g) 100원에서 올해 820원으로 약 8배 상승했다. 국수는 1978년 1봉(900g)에 155원에서 올해 2790원으로 18배 뛰었다.
쌀 가격이 1983년 1kg 813원에서 올해 4200원으로 5배가 됐고, 배추 1포기(2.5kg) 가격은 1978년 267원에서 올해 3980원, 상추 1박스(4kg) 가격은 1974년 692원에서 올해 1만4100원으로 각각 15배·20배 올랐다.
양념류에서는 고추장이 500g 기준 1978년 200원에서 올해 5490원으로 27배가 됐고, 된장도 500g 기준 같은기간 150원에서 3750원으로 25배 올랐다.
수산물은 고등어 가격은 30~40㎝짜리 한 마리가 1988년 800원에서 올해 4580원으로 6배 올랐고, 오징어 1㎏ 가격은 같은 기간 600원에서 5400원으로 9배가 됐다.
휘발유 가격도 리터 당 올해 1710원으로 1974년 206원의 8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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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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