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자민당 후보 응원해야 자위대에 보답" 선거유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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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중의원 나가사키 4구 보궐선거 자민당 후보의 응원연설에서 "(자민당 후보를 선출해야) 자위대 및 가족의 노고에 보답하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자리에서 기하라 방위상은 "자민당 후보를 응원해 주시는 것, 이것이 자위대 및 가족에 대한 그 노고에 보답하는 것"이라며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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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중의원 나가사키 4구 보궐선거 자민당 후보의 응원연설에서 "(자민당 후보를 선출해야) 자위대 및 가족의 노고에 보답하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NHK,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전날 저녁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열린 중의원 나가사키 4구 보궐선거의 자민당 후보 집회에서 응원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기하라 방위상은 "자민당 후보를 응원해 주시는 것, 이것이 자위대 및 가족에 대한 그 노고에 보답하는 것"이라며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기하라 방위상은 또 연설에서 자신의 큰아버지가 해상자위관으로 사세보에서 근무했다고 설명하고 "사세보는 자위관이나 그 가족이 자부심을 갖고 지내는 곳"이라고 언급했다.
자위대법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치적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일본 국가공무원법도 국가공무원의 정치적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산케이는 "자위대의 정치적 이용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으로 야당이 행정 중립성을 벗어났다고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고, NHK도 "발언을 둘러싸고 향후 야당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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