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두 사모펀드 투자할 수 있어"···미래에셋운용,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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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3억 원 미만의 자금으로 국내 대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공모 펀드를 출시한다.
3억 원의 최소 투자금 제한이 있는 사모펀드와 달리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는 별도의 제한이 없어 개인 투자자들은 소액으로 국내 우수한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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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차등형 구조로 손실 부담 ↓
27일까지 전국 영업점·온라인 판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억 원 미만의 자금으로 국내 대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공모 펀드를 출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사모투자 재간접형)’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모투자 재간접형 공모 펀드로 △주식 집중투자 △주식 롱숏 △이벤트 전략 △멀티 전략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되는 사모펀드 투자 전략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이면서도 우수한 성과를 추구한다.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최근 다수 사모펀드들이 적용한 손익 차등 구조의 사모펀드를 편입했다. 손익 차등이란 투자자에 따라 손실과 이익에 차이를 두는 것으로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일정 부분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하는 방식이다.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는 6~8개 하위 사모펀드에 선순위로 투자하고,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고유 자금 10%를 투자하는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주식 집중투자 전략으로 유명한 타이거자산운용을 비롯해 GVA, 파인밸류, NH헤지, 머스트, 라이프, 디에스, 얼라인자산운용 등 각 분야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다.
하위 사모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10%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부담하고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는 21% 수익률까지 우선 배정받는다. 21%를 초과하는 수익률부터는 후순위 투자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 배분한다.
3억 원의 최소 투자금 제한이 있는 사모펀드와 달리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는 별도의 제한이 없어 개인 투자자들은 소액으로 국내 우수한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메자닌 등의 전략에 투자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 모집 기간은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다. 판매사는 미래에셋증권, DB금융투자,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광주은행 등으로 전국 영업점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년간의 사모펀드 재간접 투자 경험을 통해 우수한 펀드를 선별하는 운용 능력을 키워 왔다”며 “최근 시장의 각광을 받는 손익차등 구조의 사모펀드들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이번 신규 펀드가 자산관리에 의미있는 투자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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