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손헌수 결혼식서 눈물의 축사..."가장 의리 있어"

공영주 2023. 10. 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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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절친 방송인 손헌수 씨의 결혼식에서 눈물의 축사를 했다.

앞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본 손헌수 씨는 박수홍 씨가 최근까지도 친형과의 법적 다툼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옆에서 든든한 응원군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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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다예 SNS

방송인 박수홍이 절친 방송인 손헌수 씨의 결혼식에서 눈물의 축사를 했다.

손헌수 씨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웨딩홀에서 7세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축사를 맡은 박수홍 씨는 "손헌수가 제 결혼식에 와서 많이 울었다. 그런데 지금은 제가 울고 있다"며 "헌수는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의리 있고 남자다운 사람이다.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제가 참 존경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또 예비신부에 대해서도 "열악한 환경에서도 해맑게 웃으며 반려동물 봉사하던 기억이 난다. 내 동생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신부"라고 칭찬했다.

박수홍 씨의 아내 김다예 씨 역시 이날 이후 자신의 SNS에 "두 분의 사랑을 영원히 응원합니다. 행복만 가득한 가정이 되어 늘 웃음꽃만 피어나길 바랍니다"라며 "눈물 감동 미소 가득했던 손송 부부의 결혼식.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본 손헌수 씨는 박수홍 씨가 최근까지도 친형과의 법적 다툼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옆에서 든든한 응원군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김인석 씨, 축가는 조혜련 씨가 맡았다. 손헌수 씨는 결혼식 후 이탈리아와 스위스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한편 손헌수 씨는 2월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박수홍, 진성 선배님이 '꼭 만나라. 놓치면 안 된다'고 해서 한라산 정상에서 고백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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