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12년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 노린다

권수연 기자 2023. 10. 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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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감독 홀란두 프레이타스)이듬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위해 나선다.

대한핸드볼협회(이하 협회)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출전을 위해 15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를 향해 출국했다"고 16일 전했다.

총 11개국이 참가하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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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감독 홀란두 프레이타스)이듬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위해 나선다.

대한핸드볼협회(이하 협회)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출전을 위해 15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를 향해 출국했다"고 16일 전했다.

총 11개국이 참가하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다. 

남자 핸드볼은 12개국만이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다. 올림픽 개최국, 2023년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국, 4개 대륙(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예선 우승국, 올림픽 플레이오프 상위 6개국에게 총 12장의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현재 개최국인 프랑스와 2022 유럽선수권 우승국인 덴마크가 출전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카타르, 중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A조에 편성됐으며, 조2위 안에 들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파리 올림픽 직행 출전권이 주어지며, 준우승팀에게는 2024년 3월 예정인 파리올림픽 세계 예선전 출전권을 준다.

남자 대표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치른 직후 곧장 귀국해 진천선수촌에 입촌, 재담금질을 하며 올림픽 대비에 나섰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엔트리는 그대로 가며 여기에 김연빈(두산), 안영웅(경희대)까지 레프트 백 두 명이 추가로 합류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지난 1984년 LA 대회부터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이후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하며 총 7회 올림픽 진출을 일궈냈다. 지난 2020 도쿄 대회 당시에는 아시아 예선 2위, 세계 예선 3위로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 이하 한국 남자 핸드볼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출전 명단

감독-홀란두 프레이타스
코치-엘란데르 실바, 반야 라디치(GK)
GK-김동욱(두산), 이창우(한국체대)
LW-장동현(SK호크스), 송제우(한국체대)
LB-이현식(SK호크스), 박영준(인천도시공사), 박광순(하남시청), 안영웅(경희대)
CB-강전구(두산), 이요셉(국군체육부대)
RB-조태훈(두산), 김진영(대한핸드볼협회), 김연빈(두산)
RW-신재섭(하남시청), 하민호(인천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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