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확대…9호점 영광기독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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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신설된다.
전남도는 저출산 극복과 출산 후 쾌적한 양육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 9호점을 추가로 확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은 2015년 해남종합병원 1호점을 시작으로 강진의료원(2호점), 완도대성병원(3호점), 나주 빛가람종합병원(4호점),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5호점)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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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영광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신설된다.
전남도는 저출산 극복과 출산 후 쾌적한 양육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 9호점을 추가로 확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는 산후 조리시설이 없는 중·북부 군 지역을 대상으로 9호점 공모를 시행,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영광기독병원을 선정했다.
9호점은 출산 산모의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 신축 건물로 추진한다. 의료기관이 5분 이내 거리에 있어 긴급상황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도는 평가하고 있다.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은 2015년 해남종합병원 1호점을 시작으로 강진의료원(2호점), 완도대성병원(3호점), 나주 빛가람종합병원(4호점),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5호점)이 운영 중이다.
광양 미래여성의원(6호점), 목포 한사랑병원(7호점), 여수 예울병원(8호점)은 2025년 개원한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은 저렴한 이용료와 수준 높은 서비스, 깨끗한 시설로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호점 개원 이래 올해 7월 말 기준 4515명의 산모가 이용했으며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전남지역 출생아는 7896명(전국 3.2%)이다. 이 중 출산 후 민간병원을 포함한 도내 산후조리원 이용자는 4444명(56.3%)이다.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는 929명(20.8%)으로 2020년(904명)과 비교해 2.8%가 증가했다.
도는 기존에 설치·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 5곳과 앞으로 설치되는 4곳을 개원하면 접근성 개선으로 전남 모든 지역에서 1시간 이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종우 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저출산 극복과 200만 인구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개선을 위해 촘촘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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