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시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편입 등 김포시 발전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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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김포의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서울시 편입론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이 본격화되면 김포의 경우, '경기북도'보다 '서울시'에 편입되는 것이 시민과 지역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김 시장의 구상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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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김포의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13일 김포 장기도서관 옥상정원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통통야행'에 참석해 시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10팀의 가족, 총 40여명의 시민이 함께 했으며 최근 이슈가 된 김포의 서울시 편입 추진과 함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상황 △교육시설 확충 △문화예술 및 관광 마케팅 방향 등을 주제로 다뤘다.
김 시장은 서울시 편입 추진에 대해 "김포는 경기도 내에서 '섬'아닌 '섬'이 되어 경기 남부, 북부와 지리적·문화적으로 단절된 상황"이라면서 "경기도 북부와 남부가 나눠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추진되면 지리적으로 연접해 있는 서울시와의 상생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토론회 등을 통해 서울시 편입에 대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편입론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이 본격화되면 김포의 경우, '경기북도'보다 '서울시'에 편입되는 것이 시민과 지역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김 시장의 구상이 담겨 있다.
이어 김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관련 "국토부가 올해 12월까지 지자체 간 합의를 통한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진행될 관계기관 회의에 적극 대응해 김포시 노선(안)으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 관해 "과밀학급 문제해결을 위해 신도시 학교시설 확충 및 읍면 지역학교를 좋은 교육환경과 우수한 프로그램 및 안전한 통학루트 마련을 통해 가고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문화예술 방향 관련해서는 "작은 축제를 연계·통합해 시민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김포시의 대표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또한 대규모 센트럴컬처플랫폼과 같은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해 김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저녁시간 가족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인 '통통야행'의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9일 아트빌리지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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