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능한국인'에 풍구 국산화 기여한 이해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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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에 바람을 불어넣는 장비인 풍구를 국산화하는 데 기여한 이해양 서울엔지니어링 대표가 200번째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시상식을 열고 이 대표에게 기능한국인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2006년 8월부터 매달 1명씩 선정된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 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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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고로에 바람을 불어넣는 장비인 풍구를 국산화하는 데 기여한 이해양 서울엔지니어링 대표가 200번째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시상식을 열고 이 대표에게 기능한국인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 대표는 춘천기계공고를 졸업한 뒤 서울엔지니어링에 기능공으로 입사했으며, 생산관리와 연구개발 등 부서를 거쳐 37년 만에 대표 자리에 올랐다.
풍구 국산화에 기여한 주조·열처리 분야 전문가이며 특히 풍구가 손상되더라도 고로 온도를 유지해 조업을 계속할 수 있는 '장수명 2중 풍구'를 개발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도 뿌리산업인 주조·열처리 분야는 여전히 중요하다. 예비 숙련기술인이 이 분야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술과 노하우 전수에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06년 8월부터 매달 1명씩 선정된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 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기능한국인이 가진 기술과 노하우는 우리 사회의 귀중한 자산"이라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숙련기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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