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과수 수확 농가에 석회보르도액·미생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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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사과·배 수확농가에 과수화상병 약제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석회보르도액과 미생물제를 과수 농가에 공급한다.
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는 고농도 또는 중복살포, 다른 약제와 혼용 살포 시 약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방제를 완료한 농가는 약제 살포 확인서를 센터에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석회보르도액과 미생물을 함께 살포하는 방식이 과수화상병 예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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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사과·배 수확농가에 과수화상병 약제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석회보르도액과 미생물제를 과수 농가에 공급한다.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에 우선 배부한다.
석회보르도액은 황산구리를 주성분으로 하는 보르도액에 석회를 혼합한 친환경 농약이다. 15a(450평) 기준 물 500리터에 약제 10리터를 희석(50배액)해 수확 뒤인 10월 하순~11월 상순 과원에 살포한다.
미생물제(환경개선제)는 10a(300평)당 20㎏ 3포를 과원 토양에 고루 뿌리면 된다. 유용미생물에 의한 병 발생 억제와 품질 향상 효과가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는 고농도 또는 중복살포, 다른 약제와 혼용 살포 시 약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방제를 완료한 농가는 약제 살포 확인서를 센터에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는 2018년부터 6년간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2018년 3건, 2019년 76건, 2020년 357건으로 급증하다가 2021년 157건, 2022년 62건, 2023년(16일 현재) 69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석회보르도액과 미생물을 함께 살포하는 방식이 과수화상병 예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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