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운용, '美 장기국채 투자' 펀드 출시…목표수익률 7%

박은비 기자 2023. 10. 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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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은 미국 장기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액티브 전략으로 투자해 7%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미국 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 펀드'를 27일까지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금리 인상 종료 기대에 따라 미국 장기국채 투자 성과를 기대하고 준비한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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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농협은행·대신증권 등 판매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대신자산운용은 미국 장기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액티브 전략으로 투자해 7%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미국 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 펀드'를 27일까지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금리 인상 종료 기대에 따라 미국 장기국채 투자 성과를 기대하고 준비한 펀드다. 미국 장기국채 ETF에 투자하는데, ETF 투자는 일반 국채보다 유동성이 높아 환금성이 뛰어나고 분산 투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듀레이션은 약 20년 내외 수준으로 유지한다.

전체 자산의 60%는 장기국채 ETF를 편입해 매수·보유(Buy&Hold) 전략을, 자산의 35%까지는 금리 환경에 따라 장기국채 스트립 ETF 비중 조절을 통한 액티브 전략을 사용한다. 스트립 채권은 이자가 없는 채권으로 일반적인 이표채보다 듀레이션이 길어 금리가 내려갈 때 추가 자본 이익을 누릴 수 있다.

목표수익률 7%를 달성하면 이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 단기채 ETF 투자로 전환할 예정이다. 펀드 만기는 목표수익률 달성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달성하면 달성일로부터 6개월, 달성하지 못하면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

이 펀드는 이날부터 10영업일 동안 NH농협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에서 판매한다. 총 보수는 목표 달성 전 연 0.62~1.17%, 목표 달성 후 0.139~0.295%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미국 경기 둔화 예상에 따라 연내 금리 동결, 내년 금리 인하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며 "긴 듀레이션의 미 국채에 투자해 초과수익률을 노리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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