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美 전문약국과 유플라이마 공급 계약

조현영 2023. 10. 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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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의 주요 전문 약국 체인 '케어파트너스 파머시'(CarePartners Pharmacy)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플라이마는 이달 말부터 케어파트너사가 미국 전역에서 운영하는 전문 약국을 통해 판매되며 1천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쓰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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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유플라이마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의 주요 전문 약국 체인 '케어파트너스 파머시'(CarePartners Pharmacy)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플라이마는 이달 말부터 케어파트너사가 미국 전역에서 운영하는 전문 약국을 통해 판매되며 1천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쓰일 수 있게 됐다. 유플라이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전문 약국은 미국에서 중소형 처방약 급여 관리회사(PBM) 등과 연계해 의약품 판매와 환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채널이다. 케어파트너스는 만성·희귀 질환 처방 의약품을 취급하는 전문 약국으로, 워싱턴 D.C와 50개 주 전역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설명했다.

아울러 케어파트너스가 기존에 판매하던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를 공급 프로그램에서 제외했으며 경쟁사의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포함하지 않았기에 유플라이마가 이 성분 의약품으로는 유일하게 케어파트너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케어파트너스에 유플라이마를 직접 납품해 수익성을 높이고 올 연말까지 유플라이마가 미국 관련 보험 시장의 40% 수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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