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심한 가뭄으로 사라지는 강
KBS 2023. 10. 16. 09:55
스위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프랑스 동부 지역 두.
이곳을 흐르는 '두' 강 덕분에 한적하고 평온한 풍광을 자랑하던 마을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최근 몇 해 사이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지금은 강 바닥까지 일부 드러난 상탭니다.
폭포와 계곡 등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즐기며 두 강에서 유람선을 타던 관광객들의 발길도 거의 끊기고, 주민들 역시 배를 띄울 수 없게 됐습니다.
[미쉘/유람선 선장 : "지난 7, 8월에는 두 강 유람선 이용객이 65%나 줄었고, 4년 동안 하락세가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정말 힘듭니다."]
두 강에서 배를 탈 수 있는 공간은 하루에 강 폭이 15cm 이상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곧 강 건너편 스위스 마을을 걸어 다니게 되고, 강 바닥에서 잔디를 깎아야 하는 날이 올 것 같다며 주민들은 한숨을 내쉽니다.
지구온난화와 연관된 가뭄으로, 이대로 가다가는 더 빈번하고 강도 높은 피해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준비 완료”…WHO “가자지구 병원 대피 명령은 사형선고”
- 보육교사 여자친구가 국방 전문가?…12억짜리 용역 몰아준 연구원
- [현장영상] “무슬림은 죽어야돼!”…미국에서 70대 집주인이 6세 소년 흉기 살해
- 기밀 11건 더 빼돌린 현대중공업…압수수색 매뉴얼도 존재
- 미국에서 950달러 미만을 훔치면 잡혀가지 않는다고? [특파원 리포트]
- “샤인머스캣 2kg에 만 원”…다친 부모 위해 나선 딸, 전국서 도왔다 [잇슈 키워드]
- 유치원생이 사회주의 가치관 암기?…‘애국주의’ 물든 중국 교실
- “싸고 맛있다더니”…대학 식당서 벌레·나사 등 이물질 논란 [잇슈 키워드]
- [잇슈 키워드] “애정행각 지나쳐” vs “사생활 침해”…한강 ‘밀실 텐트’ 금지했지만
- ‘표절’ 보고서 내도 몰라…“관리 부실” 도마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