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만→5.8만원' 길어지는 기다림…와이지엔터, 연일 하락

김진석 기자 2023. 10. 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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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장 초반 약세다.

16일 오전 9시 42분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2.20%) 내린 5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리포트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9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예상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316억원, 영업이익은 19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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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장 초반 약세다.

16일 오전 9시 42분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2.20%) 내린 5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기록한 연중 최고가 9만7000원과 비교해서는 40.6% 하락한 주가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리포트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9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블랙핑크 재계약도 베이비몬스터 데뷔도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탓"이라며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가 크게 불거지기 전에 베이비몬스터 데뷔 이벤트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P(지적재산권) 이탈에 따른 실적 공백이 걱정되는 구간은 아니지만 성장주 관점에서 매출과 이익 성장이 기대되지 않는 점, 부족한 IP 풀 탓에 재계약 시점마다 리스크가 확대되며 센티멘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점 등을 멀티플 축소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배이비몬스터는 11월 데뷔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며 "큰 기대를 모은 신인인 만큼 단기 모멘텀 플레이에 좋은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예상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316억원, 영업이익은 197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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