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20일 막 오른다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서 기업전, 과학자의 정원, 세계과학문화포럼 등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축제인 ‘2023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의 과학기술!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기술과 지역의 첨단산업, 문화가 융합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첨단산업&과학체험 존(DCC)과 과학문화 존(엑스포시민광장), 사이언스 나이트 존(엑스포과학공원), 대덕특구 만남 존(대덕특구) 등 4개의 테마 구역으로 구성되며, 별도의 공식행사 없이 20일 오후 7시 엑스포과학공원 특설무대에서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 마련된 ‘첨단산업&과학체험 존’은 대전의 우수한 혁신기업을 소개하는 대전기업전, 대덕특구 정부 출연연구원 성과물 전시 등 대전의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대전기업전'엔 나노·반도체 등 대전시의 4대 전략산업과 관련된 지역 첨단기업 34개 사가 참여한다. 시는 기업 홍보물 상영, 기업인과의 대화 등 지역기업 홍보와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3개 대덕특구 연구기관(기업)의 성과물 전시와 과학기술 체험, 아티언스캠프, 과학 강연 등 과학축제의 풍성함을 더해줄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엑스포시민광장의 ‘과학문화 존’은 과학 체험과 문화 공연이 주를 이루는 재미와 상상의 공간이다.

광장 무빙쉘터에서 페스티벌의 대표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제14회 대전영재페스티벌’을 비롯해, KAIST 대학원생 연사의 연구 경험과 진학 준비과정을 소개하는 ‘과학자의 정원’이 열린다.

인근의 한밭수목원에선 버스킹 거리 공연과 과학을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오픈 시네마’가 펼쳐진다.

엑스포과학공원의 ‘사이언스 나이트 존’과 ‘대덕특구 만남 존’에서는 ‘과학콘서트’를 비롯해, 특수영상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특수영상 토크쇼 및 시상식’이 열려 과학공원의 야간경관과 어우러진 가을밤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밖에 지역 소공인의 상품을 홍보하는 ‘소공인 오픈마켓’, 인근 상권과 연계한 ‘할인행사’, ‘지역 푸드트럭’ 대규모 운영 등 지역경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석봉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의 과학기술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을 제고하고, 지역 혁신기업 및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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