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 10년만에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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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이 10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 가렛은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과 '겨울',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와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등 누구에게나 익숙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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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슈베르트 등 선사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이 10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난다.
가렛의 내한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20세기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의 황금기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앨범 ‘아이코닉’의 수록곡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가렛은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과 ‘겨울’,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와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등 누구에게나 익숙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가렛은 “이번 투어에서 오랫동안 연주되지 않았던 과르네리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초인적인 느낌이 드는 반면 과르네리는 인간이 가진 내면의 연약함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과르네리는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다니니, 아마티 등과 함께 명기로 손꼽힌다.
1980년생인 가렛은 10살 때 첫 데뷔 무대를 가졌고 13살 때는 주빈 메타와 협연, 14살에는 아바도와 음반을 발표하는 등 클래식계에서 천재 연주자로 주목받았다. 줄리어드에 최연소 바이올리니스트 입학해 이자크 펄만을 사사했으며, 현재까지 5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공연은 28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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