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그룹株, ‘어닝쇼크’에 일제히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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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에코프로 그룹사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자 관련주들이 16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1000원(4.47%) 하락한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 그룹주인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전 거래일 대비 3.6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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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에코프로 그룹사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자 관련주들이 16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1000원(4.47%) 하락한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기업인 에코프로도 전 거래일 대비 3만1000원(3.72%) 내린 8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 그룹주인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전 거래일 대비 3.62% 하락했다.
주가 하락은 3분기 실적이 부진한 영향이 크다. 지난 13일 장 마감 후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4% 늘어난 1조803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6% 줄어든 4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도 같은 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에코프로의 3분기 매출액은 1조9045억원, 영업이익은 656억원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8.9%로 크게 감소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8% 줄어든 115억원으로 집계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늘어난 654억원이다.
양극재 판가가 떨어지며 에코프로 그룹사의 실적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보다 약 20% 떨어졌다”며 “유럽 전기차 판매 부진,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구매 이연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해 배터리 셀 출하 자체가 부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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