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남자 핸드볼,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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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18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다.
1위는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내년 3월에 치러지는 세계예선 출전권을 확보한다.
올림픽 개최국,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국, 4개 대륙(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예선 우승국, 올림픽 세계예선 상위 6개국에 총 12장의 본선행 티켓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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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18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다.
15일 새벽 출국해 도하에 입성한 대표팀은 현지에서 막판 담금질을 하고 있다.
11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예선은 2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리그의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위는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내년 3월에 치러지는 세계예선 출전권을 확보한다.
한국은 카타르, 중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와 A조로 편성됐으며 18일 오후 5시(한국시간) UAE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은 이달 폐막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난해 1월 치러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5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묶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 3위를 했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이후 곧바로 진천선수촌에 입촌, 절치부심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16명의 선수에 김연빈(두산)과 안영웅(경희대)이 가세했다.
한국은 역대 총 7차례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부터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까지 3회 연속으로, 또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4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는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핸드볼은 12개국만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다. 올림픽 개최국,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국, 4개 대륙(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예선 우승국, 올림픽 세계예선 상위 6개국에 총 12장의 본선행 티켓을 준다.
개최국인 프랑스와 2022 유럽선수권대회(유럽 예선) 우승국인 덴마크가 본선 출전을 확정했다.
남자 핸드볼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국가대표 명단
▲ 감독= 홀란두 프레이타스
▲ 코치= 엘란데르 실바, 반야 라디치(GK)
▲ 골키퍼= 김동욱(두산) 이창우(한국체대)
▲ 레프트윙= 장동현(SK) 송제우(한국체대)
▲ 레프트백= 이현식(SK) 박영준(인천도시공사) 박광순(하남시청) 안영웅(경희대)
▲ 센터백= 이요셉(상무) 강전구(두산)
▲ 라이트백= 김연빈 조태훈(이상 두산) 김진영
▲ 라이트윙= 신재섭(하남시청) 하민호(인천도시공사)
▲ 피봇= 구창은(충남도청) 이성민(두산) 박세웅(SK)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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