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디렉터의 1월 이적시장 타깃 공개...'첼시 성골 유스+센터백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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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렉터를 토트넘 훗스퍼는 겨울 이적시장에 스쿼드를 강화할 생각이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한 랭을 새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5일 "랭 디렉터를 데려온 토트넘은 중요한 1월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강화할 것이다. 이적시장과 더불어 아시안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려 손흥민,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가 차출돼 영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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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새로운 디렉터를 토트넘 훗스퍼는 겨울 이적시장에 스쿼드를 강화할 생각이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한 랭을 새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랭은 1군, 유스 팀 전반에 거쳐 채용, 분석, 인재 식별을 담당할 것이다. 랭은 아스톤 빌라에서 국제 인재 개발 디렉터 역할을 맡았다. 2020년 6월부터 역임을 했다. 빌라가 상위권 팀으로 올라가는 동안 여러 유명 선수들을 데려왔다"고 경력을 조명했다.
파비오 파라티치와 결별한 토트넘은 오랜 기간 디렉터가 공백이 있었다. 파라티치가 토트넘을 떠난 이유는 부진한 성과보다 스캔들에 휘말린 게 컸다. 유벤투스 시절 선수 이적 과정에서 이적료를 부풀려 거액의 자본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회계 장부를 조작해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관련해서 유벤투스는 승점 22점이 삭감되는 징계를 받았고 안드레아 아녤리 전 회장 포함 임원들은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파라티치도 피해갈 수 없었다. 이탈리아축구협회가 내린 징계는 이탈리아 내에만 적용이 돼 토트넘 생활은 문제가 없을 것처럼 보였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 세계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타격을 입게 됐다. 2년 6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디렉터 없이 보내면 구단의 정상적인 업무 진행에 차질을 빚고 시스템을 무너뜨릴 수도 있었다. 파라티치는 결국 업무에서 물러났다. 후임이 오랫동안 정해지지 않다가 랭이 왔다.
스콧 먼 토트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랭은 재능 있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 1군 선수들을 스카우트하고 계약하는데 탁월한 실적을 보여줬다. 토트넘에 확실한 힘이 될 선임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5일 "랭 디렉터를 데려온 토트넘은 중요한 1월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강화할 것이다. 이적시장과 더불어 아시안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려 손흥민,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가 차출돼 영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코너 갤러거, 로이드 켈리가 타깃으로 지목됐다.
갤러거는 첼시 성골 유스로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 생활 중 좋은 모습을 보여 첼시 1군에 안착했다. 팰리스 때보다 아쉬운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올 시즌 첼시에서 선발 자원으로 뛰고 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지오반니 로 셀소도 있지만 활용성이 높은 갤러거가 온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센터백 영입은 필수적이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다른 옵션이 부족하다. 다빈손 산체스는 떠났고 애슐리 필립스, 그리고 에릭 다이어밖에 스쿼드에 없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센터백을 찾는 토트넘은 여름에 노렸던 켈리를 다시 영입하려고 한다. 켈리는 본머스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으로 빌드업 능력이 장점이다. 피지컬도 좋고 속도도 보유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 잘 맞을 거라는 평가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여름 때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켈리를 영입할 수 있다. 랭 디렉터는 켈리를 자신의 영입 첫 타깃으로 삼을 수도 있다. 켈리는 본머스와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데, 본머스는 이적료를 얻고 싶다면 겨울에 팔아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갤러거와 켈리가 온다면 토트넘의 불안요소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PL) 1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의 깜짝 대권 도전도 이어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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