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가장 취약한 다중채무자 448만명‥'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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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국회 기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448만 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중채무자가 전체 가계대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2.6%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또, 다중채무자의 연체율도 1분기보다 0.1%포인트 오른 1.4%를 기록하며 2020년 1분기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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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국회 기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448만 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중채무자가 전체 가계대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2.6%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억 2천785만 원으로 추산됐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평균은 61.5%로 직전 분기보다 0.5%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소득의 60%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써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당국과 금융기관 등은 DSR이 70% 안팎이면 최소 생계비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득으로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한계 상황으로 봅니다.
또, 다중채무자의 연체율도 1분기보다 0.1%포인트 오른 1.4%를 기록하며 2020년 1분기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찍었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33714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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