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수온으로 고흥서 80억원어치 굴·전복 폐사

김동수 기자 2023. 10. 16.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고흥 일대 양식장에서 여름철 고수온으로 80억원 상당의 굴과 전복 등 폐사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7월28일부터 9월22일까지 득량만과 여수만 일대 고수온 특보가 발효돼 양식장 152어가에서 굴과 전복 등 양식생물이 집단폐사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고수온 피해 굴 양식장을 점검하고 시름에 빠진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영민 고흥군수(오른쪽)가 지난 14일 득량만과 여수만 일대 고수온 피해 양식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흥군 제공)2023.10.16/뉴스1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 일대 양식장에서 여름철 고수온으로 80억원 상당의 굴과 전복 등 폐사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7월28일부터 9월22일까지 득량만과 여수만 일대 고수온 특보가 발효돼 양식장 152어가에서 굴과 전복 등 양식생물이 집단폐사했다.

전복 66어가 517만8000마리, 굴 70어가 105만4000줄, 가리비 9어가 211줄, 어류 7어가 123만8000마리가 폐사했다.

피해액은 총 80억원이다.

군은 국립수산과학원 등 전문기관과 함께 피해 조사 및 폐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비 3억3683만원을 투입해 액화산소공급기, 차광막을 지원한 데 이어 추가적인 행정 조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고수온 피해 굴 양식장을 점검하고 시름에 빠진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