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수온으로 고흥서 80억원어치 굴·전복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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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일대 양식장에서 여름철 고수온으로 80억원 상당의 굴과 전복 등 폐사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7월28일부터 9월22일까지 득량만과 여수만 일대 고수온 특보가 발효돼 양식장 152어가에서 굴과 전복 등 양식생물이 집단폐사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고수온 피해 굴 양식장을 점검하고 시름에 빠진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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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 일대 양식장에서 여름철 고수온으로 80억원 상당의 굴과 전복 등 폐사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7월28일부터 9월22일까지 득량만과 여수만 일대 고수온 특보가 발효돼 양식장 152어가에서 굴과 전복 등 양식생물이 집단폐사했다.
전복 66어가 517만8000마리, 굴 70어가 105만4000줄, 가리비 9어가 211줄, 어류 7어가 123만8000마리가 폐사했다.
피해액은 총 80억원이다.
군은 국립수산과학원 등 전문기관과 함께 피해 조사 및 폐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비 3억3683만원을 투입해 액화산소공급기, 차광막을 지원한 데 이어 추가적인 행정 조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고수온 피해 굴 양식장을 점검하고 시름에 빠진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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