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총선기구 등 추진…'통합형' 임명직 당직자 인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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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당 체질 개선을 위한 3대 혁신 방안과 6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본격적인 당 체질 개선을 위해 마련한 3대 혁신 방안과 6대 실천 과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6대 실천 과제는 구체적으로 △혁신기구 출범 △총선 준비기구 조기 출범 △인재영입위원회 구성 △건강한 당·정부·대통령실 관계 구축 △당내 소통 강화 △임명직 당직자 수도권·취약계층 대변 인사 기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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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정대 관계 재구축…"민심 동떨어진 사안 시정 요구할 것"
신임 사무총장 이만희·지명직 최고위원 김예지…조직부총장에 함경우
수석대변인 박정하·선임 대변인 윤희석…여연원장에 김성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당 체질 개선을 위한 3대 혁신 방안과 6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총사퇴한 임명직 당직자 후임 인선도 단행했다.
김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서구청장 보선 결과는 우리 당이 변해야 한다는 민심의 죽비인 만큼, 절박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본격적인 당 체질 개선을 위해 마련한 3대 혁신 방안과 6대 실천 과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3대 혁신 방안은 구체적으로 △국정운영 비전·목표 '서민 친화형' 강화 △민심부합형 후보 공천 △도덕성·책임성 강화 등이다.
김 대표는 "국민 삶과 밀접한 생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책적으로 국민 개개인의 일상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심부합형 인물을 내세워 후보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공천 과정에서 능력을 검증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상식적 원칙에 따라 공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치에 대한 국민적인 불신이 팽배한 만큼 도덕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며 "야당과의 차별화를 통해 중도 무당층의 민심이 우리당을 향하도록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6대 실천 과제는 구체적으로 △혁신기구 출범 △총선 준비기구 조기 출범 △인재영입위원회 구성 △건강한 당·정부·대통령실 관계 구축 △당내 소통 강화 △임명직 당직자 수도권·취약계층 대변 인사 기용 등이다.
김 대표는 혁신기구 출범에 대해 "지난 보선에서 민심은 우리 당의 변화를 주문했다"며 "국민의힘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당의 전략·메시지·정책·홍보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혁신하도록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총선 준비기구와 인재영입위원회에 대해선 "총선 준비기구를 조기 출범시켜 총선 기획과 전략, 공약까지 권한을 부여하겠다"며 "인재영입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신진 인사를 적극 영입해 당의 확장성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도 새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정대 관계에 있어서 당이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기본적 현안에 대해 사전에 긴밀히 조율해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하는 한편, 민심과 동떨어진 사안에 대해선 시정을 적극 요구해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신임 당직 인선은 수도권 인물을 전진 배치하고 취약계층을 대변하는 인사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최고위에선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 후임으로 6명의 주요 당직자 임명을 의결했다.
우선 당 신임 사무총장에는 대구·경북(TK) 출신 재선의 이만희 의원이 임명됐다. 이어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김예지 의원(비례), 조직부총장은 경기 광주시갑 당협위 운영위원장인 함경우 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에는 초선의 박정하 의원, 선임 대변인은 전 서울 강동구갑 당협위원장인 윤희석 대변인이 임명됐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재선의 김성원 의원이 맡게 됐다.
당직자 인선을 브리핑한 정광재 신임 대변인은 이번 당직 인선에 대해 "수도권 60년대 이후 출생자들에 대한 전면 배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70년대생이 대거 배치됐고, 수도권 중심의 인선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6명의 인선을 보면 앞으로 당이 지향하는 바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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