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텍 CEO "전세계 에너지혁명 준비…원자력이 중추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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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미국 원자력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싱 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싱 회장은 '원자력 기술과 미래 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19세기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는 다시 에너지 혁명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그 어떤 신재생에너지보다 원자력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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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미국 원자력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싱 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싱 회장은 '원자력 기술과 미래 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19세기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는 다시 에너지 혁명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그 어떤 신재생에너지보다 원자력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 회장은 저탄소 에너지 투자가 이미 역대 최대인 1조달러를 넘어섰으며, 청정에너지 시대에는 원자력 시장의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또 홀텍 소형모듈원자로인 'SMR-160' 모델의 장점을 소개하고, 홀텍이 보유한 그린 보일러와 태양광 포집기술인 'HI-THERM CSP'를 함께 활용하면 에너지 효율성은 더욱 극대화된다며 이 세 가지 솔루션이 만들어내는 청정에너지로 현대건설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에는 현대건설 임직원 외에도 원자력 관련 산업계, 학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인 SMR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싱 회장의 방한으로 현대건설과 홀텍의 신뢰관계와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최근 미국 내 팰리세이드 원전 부지에 첫 SMR 건설을 목표로 양사가 협력 중인 만큼 가시화된 성과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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