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국가유공자 복지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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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국 보훈대상자에게 '일류보훈 복지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류보훈 복지우편 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보훈대상자를 수시로 찾아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 혜택을 확인한 후 보훈부로 회신해주는 공공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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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이 보훈대상자 찾아가 필요한 복지 파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국 보훈대상자에게 ‘일류보훈 복지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류보훈 복지우편 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보훈대상자를 수시로 찾아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 혜택을 확인한 후 보훈부로 회신해주는 공공 서비스다. 우본은 연말까지 부산 중구·사하구의 국가유공자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지역과 가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는 3년마다 전체 보훈대상사의 약 1.7%인 1만여 가구를 표본으로 국가보훈대상자 생활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전체 보훈대상자의 평균적 실태와 개인별 상황을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우본은 이번 MOU를 통해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국민들이 필요한 공적 역할을 확대하는 등 적극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진 보훈부 차관도 “일류보훈 복지우편 서비스는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등의 위기에 세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고 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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