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국가유공자 복지 챙긴다

김윤수 기자 2023. 10. 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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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국 보훈대상자에게 '일류보훈 복지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류보훈 복지우편 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보훈대상자를 수시로 찾아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 혜택을 확인한 후 보훈부로 회신해주는 공공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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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보훈부, '일류보훈 우편복지 서비스' 맞손
집배원이 보훈대상자 찾아가 필요한 복지 파악
[서울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국 보훈대상자에게 ‘일류보훈 복지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류보훈 복지우편 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보훈대상자를 수시로 찾아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 혜택을 확인한 후 보훈부로 회신해주는 공공 서비스다. 우본은 연말까지 부산 중구·사하구의 국가유공자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지역과 가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는 3년마다 전체 보훈대상사의 약 1.7%인 1만여 가구를 표본으로 국가보훈대상자 생활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전체 보훈대상자의 평균적 실태와 개인별 상황을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우본은 이번 MOU를 통해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국민들이 필요한 공적 역할을 확대하는 등 적극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진 보훈부 차관도 “일류보훈 복지우편 서비스는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등의 위기에 세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고 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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