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S그룹주, 베트남 해저사업 진출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강세

정현진 기자 2023. 10.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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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주가 16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LS전선아시아가 지난 12일 베트남 국영 석유 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해저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이다.

앞서 지난 LS전선아시아는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인 PTSC와 해저케이블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MOU를 통해 베트남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에 대한 해저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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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주가 16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LS전선아시아가 지난 12일 베트남 국영 석유 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해저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이다. 이에 직전 거래일인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법인 LS비나 전경./LS전선아시아 제공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LS전선아시아는 전 거래일보다 1290원(11.38%) 오른 1만2630원에 거래됐다. LS네트웍스가 22.10%, LS마린솔루션이 2.76% 올랐다.

앞서 지난 LS전선아시아는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인 PTSC와 해저케이블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MOU를 통해 베트남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에 대한 해저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뜻을 밝혔다. PTSC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간 해저 케이블 건설 등도 추진 중이다. LS전선아시아는 현재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13일 LS전선아시아에 대한 종목 리포트를 발간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높였다. 그는 “LS전선아시아가 중저압 전력선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는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면서 “LS전선아시아는 이번 MOU로 고부가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하는데, PTSC가 해상풍력 시설 설치·운영에 강점을 가진 만큼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LS그룹이 황산니켈, 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한 만큼, 베트남에 사업 기반을 갖춘 LS전선아시아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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