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핵심 그 자체’ 그리즈만, A매치 신기록 달성했다… 2017년 6월 이후 81경기 연속 출전

주대은 2023. 10.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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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리즈만이 본격적으로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으로 올라선 시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이었다.

그리즈만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브론즈볼(대회에서 세 번째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과 실버부츠(대회 득점 2위) 받았고,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A매치 81경기 연속 출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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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국제 축구에서 뛰어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처음 A대표팀에 뽑혔다. 2014년 3월 그리즈만은 네덜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6월엔 파라과이를 상대로 한 친선 경기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그리즈만은 프랑스를 이끌어 갈 재능으로 평가받았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프랑스도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이 2% 부족했다.

그리즈만이 본격적으로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으로 올라선 시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이었다. 그리즈만은 유로 2016에서 7경기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MVP를 독식했다. 프랑스는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그리즈만은 빛났다.

하이라이트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그리즈만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브론즈볼(대회에서 세 번째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과 실버부츠(대회 득점 2위) 받았고,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때 그리즈만은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부침을 겪고 있었으나 프랑스 유니폼을 입으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또한 2-1로 승리한 스페인과 결승전에서 A매치 100경기에 도달했다. 그는 프랑스 역대 9번째로 FIFA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프랑스 사상 데뷔 후 가장 빠르게 100경기를 채운 선수이기도 했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프랑스의 준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결승전에서 경기력이 다소 좋지 않았으나 7경기 3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2연속 도움왕에 오른 선수가 됐다.

지난 14일 열린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유로 예선 B조 7라운드에선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A매치 81경기 연속 출전을 달성했다. 그는 2017년 6월 이후로 프랑스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A매치에 81경기 연속으로 뛰기 위해선 철저한 자기 관리와 실력이 필수다. 자기 관리와 실력 중 하나라도 주춤했다면 대기록을 만들 수 없었다. 그러나 그리즈만이 해냈다.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그리즈만은 항상 중요한 선수였다. 나는 항상 그를 신뢰했다”라며 “그는 프랑스의 핵심 기둥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그리즈만을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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