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한 삼성, 신임 단장에 이종열 선임
김영준 기자 2023. 10. 16. 09:4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종열(50)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에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삼성은 2016년부터 구단을 이끌었던 홍준학 단장이 물러난 바 있다.
이종열 단장은 1991~2009년 LG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LG에서 육성군·재활군 코치 등을 지냈다. 2015년부터는 야구 대표팀 전력분석원 등 역할을 맡았으며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대표팀 수비 코치를 맡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 단장은 “명문 구단에 오게 돼 기쁘고 벅차다”라며 “최근 삼성 전력이 약해졌기에 여러 부분을 두루두루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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