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대형서점에 한국 도서 진열…10월 '한국문화의 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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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대형서점인 포일스 채링크로스 본점에 한국 도서가 진열됐다.
'한국문화의 달'은 2018년부터 매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포일스 서점과 협력해 영국 현지에 한국의 다양한 출판문화를 알리는 행사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포일스 서점은 책의 나라인 영국에서도 대표적인 서점"이라며 "한국문화의 달을 맞아 책으로 풍성해진 미래문화를 상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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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영국 런던 대형서점인 포일스 채링크로스 본점에 한국 도서가 진열됐다.
16일 주영한국문화원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포일스 서점에서 10월 한달간 '한국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의 달’은 2018년부터 매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포일스 서점과 협력해 영국 현지에 한국의 다양한 출판문화를 알리는 행사다. 포일스 언어부문 담당자가 엄선한 영문 번역서와 한국도서를 소품과 함께 전시해 서점 곳곳에 한국 책을 홍보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포일스 서점은 책의 나라인 영국에서도 대표적인 서점"이라며 "한국문화의 달을 맞아 책으로 풍성해진 미래문화를 상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14일(현지시간) 천명관 작가와의 온라인 토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개치된다. 천 작가는 올해 장편소설 '고래'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번 행사로 '고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천 작가는 "기술의 발달로 현지 연결해 영국 독자를 만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1일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우나영 작가와의 대담이 이어진다. 필명 ‘흑요석’으로 알려진 작가는 서구 동화 속 주인공에 한복을 입히는 일러스트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현지에서도 디즈니 캐릭터와의 협업한 작가로 인지도를 얻고 있다. 서점에서 한국에 출판된 한복 및 일러스트 관련 도서도 선보인다.
강창래 작가의 동명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의 상영회는 28일 진행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로 런던에서는 첫 상영이다. 한국어로 된 원작 에세이도 수급 및 판매해 한국어 입문자들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도서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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