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목재 확보 대비 반입량 10년간 평균 33%에 그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산림자원 개발을 통한 목재 확보량 대비 반입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받은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해외산림자원개발을 통한 목재 확보량은 772만㎡이지만 국내 반입량은 3분의 1인 256㎡(33%)에 그쳤다.
국내 연간 목재 수입량과 비교하면 해외산림자원 개발 국내 반입 실적은 더욱 초라했다고 소 의원은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해외산림자원 개발을 통한 목재 확보량 대비 반입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받은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해외산림자원개발을 통한 목재 확보량은 772만㎡이지만 국내 반입량은 3분의 1인 256㎡(33%)에 그쳤다.
목재 수요의 84%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해외산림자원 개발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산림자원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목재 자원의 장기·안정적 공급원 확보를 위해 투자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목재 품목별로 보면 원목은 최근 10년간 373만㎥를 확보했지만, 반입량은 87만㎥(23%)에 머물렀다.
제재목은 9천24㎥ 확보에 218㎥ 반입으로 2.4%, 합판은 83만㎥ 확보에 531㎥ 반입으로 0.06% 수준에 불과했다.
국내 연간 목재 수입량과 비교하면 해외산림자원 개발 국내 반입 실적은 더욱 초라했다고 소 의원은 지적했다.
원목은 10년간 총 3천406만1천㎥를 수입했지만, 해외산림자원 개발로 반입한 물량은 87만2천㎥에 불과해 2.6% 수준에 그쳤다.
소 의원은 "목재 자원 다소비 국가인 우리나라는 목재 자급률이 낮아 동남아·오세아니아·중남미 등 산림자원의 개발 잠재력이 높은 국가 산림에 투자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목재 자원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사업 대상지와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