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현종 역 부담감 커…올곧은 행동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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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준이 '고려 거란 전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 김한솔) 측은 16일 고려의 8대 황제 현종 역을 맡은 김동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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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동준이 '고려 거란 전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 김한솔) 측은 16일 고려의 8대 황제 현종 역을 맡은 김동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동준은 "현종은 어린 나이에 고려 제8대 황제가 되지만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하는 인물"이라며 "현종은 미디어를 통해 많이 다뤄지지 않은 황제였기에 부담감도 컸다, 하지만 진정한 왕이 되어가는 현종의 생애를 비롯해 강감찬 장군과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함께 알아가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에 임할수록 과감한 선택을 하는 현종의 올곧은 행동을 닮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라며 "수많은 사건 사고를 겪는 왕순이 어린나이에 황제로 즉위해 고려와 백성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진정한 왕이 되어가는 변화의 순간을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보여드리고 싶다, 대사, 시선, 손짓 하나 하나 감독님과 배우들과 계속 이야기 하고 고민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종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생(生)과 사(死)', '성장', '왕관의 무게'를 꼽으며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처럼 생과 사를 오가며 어린 나이에 황제 자리에 오른 왕순의 운명과 고려를 지키고 말겠다는 책임감으로 수많은 고난을 이겨내는 현종의 성장과 변화를 애정으로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11일 오후 9시25분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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