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사장, 일론 머스크가 직접 밝힌 우주사업 전망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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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만나 우주 산업 및 가상 세계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경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작년 텍사스에 있는 기가 팩토리를 방문했는데 거기서 일론 머스크를 만났다"며 머스크 CEO를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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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만나 우주 산업 및 가상 세계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경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작년 텍사스에 있는 기가 팩토리를 방문했는데 거기서 일론 머스크를 만났다"며 머스크 CEO를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경 사장은 "우리가 현재 산업을 보면 현실 공간에서 테슬라가 운영하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이 있고, 또 한 쪽으로는 가상 공간도 있는데 왜 테슬라는 가상 공간은 신경쓰지 않느냐고 머스크 CEO에게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인류는 원래 멀티플래닛 스피시즈(multiplanet species·다중 행성 생명체)"라며 "그래서 우주 공간에서 살아야 되고 그것들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답했다.
경 사장에 따르면 이어 머스크는 "저는 할 일이 무척 많고, 가상 세계는 제 관심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우주도 지금 생각하면 먼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인류가 살아야 할 공간이라는 생각을 미리 하는 것 같다"며 "그걸 통해 우리가 지금 그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항상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대한 호기심과,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들이 결국 인류의 미래를 끌어가는 것 같다"며 삼성전자의 '세상에 없는 기술을 향한 여정'을 강조했다.
경 사장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삼성전자 반도체가 꿈꾸는 세계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인간상, 미래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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