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금리'에···3분기 단기사채 발행 25% '뚝'

정다은 기자 2023. 10. 16.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금리 부담이 커지자 기업들이 지난 3분기 단기사채(STB) 발행을 큰 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예탁원을 통한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는 총 189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50조 9000억 원) 대비 24.6% 감소했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189.1조···전 분기 대비로도 15%↓
[서울경제]

고금리 장기화로 금리 부담이 커지자 기업들이 지난 3분기 단기사채(STB) 발행을 큰 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투데이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예탁원을 통한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는 총 189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50조 9000억 원) 대비 24.6% 감소했다. 직전 분기(223조 6000억 원)와 비교해서는 15.4% 줄었다.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125조 7000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유동화 단기사채(63조 4000억 원)도 같은 기간 26% 감소했다. 단기사채는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와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로 구분된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은 188조 8000억 원으로 총 발행 금액의 대부분인 99.8%를 차지했다. 93∼365일물 발행금액은 3000억 원으로 0.2%에 불과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의 발행금액이 170조 8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90.3%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63조 4000억 원), 증권회사(50조 원), 일반·공기업(38조 2000억 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7조 5000억 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았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말한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기업어음 및 콜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2013년에 도입됐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