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기 연속 흑자 낸다…삼성중공업, 장 초반 3%대 강세

김진석 기자 2023. 10. 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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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의 호평 속 삼성중공업이 장 초반 강세다.

16일 오전 9시 25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90원(3.77%) 오른 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성장한 1조935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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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증권가의 호평 속 삼성중공업이 장 초반 강세다.

16일 오전 9시 25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90원(3.77%) 오른 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성장한 1조9351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흑자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 호선 위주 매출 믹스를 감안하면 경상적인 건조 마진은 흑자를 달성하는데, 임금 협상 결과가 경영 계획에 부합하기 때문에 충당금 전입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일회성 이익을 걷어내도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2024년도 하반기부터 해양 부문 매출 기여도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해양 부문은 내년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회사 외형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2025년 연결 매출액은 10조원대로 올라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주, 외형, 마진 면에서 호실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100원을 유지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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