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학회의 계절…농학·농산업 4개 학회 18~20일 추계학술대회

김소영 2023. 10.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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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일정으로 빼곡한 수확의 계절 10월, 주요 농산업 학회들도 저마다 학문적 성과를 추수하는 데 분주하다.

학계에 따르면 학회의 핵심적 활동은 학술대회와 학회지 발행을 통해 이뤄진다.

올해 주요 학회가 마련한 추계학술대회는 그간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관계자의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배경이다.

식물병리학회는 18~20일 서귀포시 성산읍 휘닉스 제주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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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학회 19~20일 군산서,
식물병리학회·한경기술학회는 18~20일, 19~20일 제주서
작물학회, 19~20일 태안 안면도서
5월24~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원예학회 창립 60주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개원 7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및 2023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연구성과물을 살펴보고 있다. 학회 홈페이지

각종 행사·일정으로 빼곡한 수확의 계절 10월, 주요 농산업 학회들도 저마다 학문적 성과를 추수하는 데 분주하다.  

학계에 따르면 학회의 핵심적 활동은 학술대회와 학회지 발행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학술대회는 봄과 가을에 가각 열리는 춘·추계 대회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 2~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학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했다. 올해 주요 학회가 마련한 추계학술대회는 그간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관계자의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배경이다. 

농업 관련 학계에 따르면 이달 16일 주간에 열리는 굵직한 추계학술대회만 4개다. 

국내 최대 농학계열 학회로 꼽히는 한국원예학회는 18~21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임시총회 및 제118차 추계학술발표회’를 연다. 

원예학회는 1963년 창립해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행사 일정은 4일이지만 운영위원 사전 점검회의(18일), 개별 견학(21일)을 빼면 주요 프로그램은 19~20일 집중돼 있다. 

산학관연 원예 관련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에선 개최 현장 의미를 살린 특별강연도 열린다. 

19일 최진용 서울대학교 교수가 ‘원예산업 발전을 위한 간척지농업 생산기반 구축방안’이란 제목으로 특강한다. ‘간척지 대규모 디지털농업 연구와 활용’이 주제다. 

해외파도 나선다. 안순천 아랍에미리트(UAE) 고등기술대학교 교수가 ‘중동지역 해수 담수 설비 및 하수 처리수의 관개수 재활용 등 물의 순환에 대한 이해’를 특강한다. 

여기에다 이병규 국립식량과학원 과장이 ‘국내 간척지 활용 확대를 위한 농업연구 계획’을 주제로 특강 연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일까지 7개 분과별 500여건 논문에 대한 초청·구두·포스터 발표가 이어진다. 행사장엔 관련 업체들이 30개 가까운 부스를 설치해 관련 기기를 전시·홍보한다. 

학회는 취업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인재 채용 설명회도 연다. 

올 5월 열린 한국식물병리학회 2023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스터 발표 패널을 살펴보고 있다. 학회 홈페이지
한국식물병리학회(KSPP) 2023년 추계학술대회 안내 포스터. 학회 홈페이지

같은 시기 국내 식물병 전문가와 환경기술인은 남쪽 끝 제주로 향한다. 한국식물병리학회와 한국환경기술학회가  제주에서 각각 학술대회를 펼쳐서다. 

식물병리학회는 18~20일 서귀포시 성산읍 휘닉스 제주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전날(17일) 임시총회를 여는 만큼 사실상 4일간이다. 

식물병리학의 차세대 연구(Next-Generation Research on Plant Pathology)를 주제로 6개 분야 35편의 구두·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과수화상병 관련 해외 전문가도 다수 참여한다. 

한국환경기술학회는 19~20일 제주시 이도2동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2023년 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를 한다. 

한국작물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 일정표

1962년 설립해 1960~1970년대 녹색혁명을 주도했던 한국작물학회는 19~20일 충남 태안 안면도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리조트 그랜드홀에서 ‘2023 정기총회와 추계학술대회’를 벌인다. 

학술대회 주제는 ‘21세기 지속 가능한 농업 연구의 혁신 방향’이다. 

행사에선 모두 6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문두경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연구소가 ‘지구온난화 대응 아열대작물 개발 현황과 연구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기후변화 시대 맞춤 곡물, 밀렛류 개발 현황과 연구방향(한상익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위성영상 기반 작물 생육정보 분석을 위한 지상관측사이트 소개 및 활용(하종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후변화 관련 재난리스크 관리방향과 대응전략(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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