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열 야구해설위원 삼성 신임 단장 선임 "가슴 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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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단장을 선임했다.
삼성 구단은 이 신임 단장 선임을 16일 공식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신임 이 단장이 최신 야구 트렌드에 맞는 강한(Win) 팀 그리고 팬들에게 사랑받는(Wow) 팀으로 만들어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다.
삼성 구단은 "이 신임 단장은 야구계 안팎으로 공부하며 노력하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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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단장을 선임했다. 구단 내부가 아닌 외부 인사다.
주인공은 이종열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다. 삼성 구단은 이 신임 단장 선임을 16일 공식 발표했다. 이 신임 단장은 홍순학 전 단장에 이어 이번 오프시즌부터 선수단을 전반적으로 살피게 된다.
삼성 구단은 "신임 이 단장이 최신 야구 트렌드에 맞는 강한(Win) 팀 그리고 팬들에게 사랑받는(Wow) 팀으로 만들어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 신임 단장은 구단을 통해 "KBO리그에서 명문 팀으로 꼽히고 있는 삼성 단장을 맡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삼성이 다시 '푸른 왕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단장은 바로 업무에 들어간다. 그는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를 방문해 구단 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단장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그는 1973년생으로 장충고를 나와 고졸 연고 구단 자유계약으로 1991년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선수 시절 LG 한 팀에서 만 뛴 '원 클럽 맨'으로 2009년까지 뛰었다. 내야수 전 포지션을 커버했고 스위치히터였다.
KBO리그에서 19시즌 동안 개인 통산 165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7리(4748타수 1175안타) 52홈런 448타점 588득점 131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선수 은퇴 후 LG 육성군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1군 보조코치와 재활군코치로도 활동했다.
그는 이후 미국 연수를 마친 뒤 2015년부터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으로 일했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따낸 야구대표팀 코칭스태프(수비코치)로도 함께했다. 이 신임 단장은 앞서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프리미어12,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국가대표팀 전력분석 업무도 맡았다.
삼성 구단은 "이 신임 단장은 야구계 안팎으로 공부하며 노력하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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