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유류세 인하·경유 보조금 연말까지 연장"
오인석 2023. 10. 16. 09:28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 최근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국면이 다소 진정돼가는 상황에서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24시간 금융과 실물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상황별 조치계획에 따라 관계부처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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