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전 물가와 비교해보니..라면값 8배, 소주값 14배로 올랐네

박지현 2023. 10. 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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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년새 라면 가격이 8배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소주 가격은 14배가 됐다.

창립 50년을 맞이한 한국물가협회는 16일 '10월호 월간 물가자료'에 지난 50년간 주요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수록했다.

올해 가격은 1978년과 비교하면 18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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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소비자가 라면을 고르고 있다. 2023.04.10.chocrystal@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50년새 라면 가격이 8배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소주 가격은 14배가 됐다.

창립 50년을 맞이한 한국물가협회는 16일 '10월호 월간 물가자료'에 지난 50년간 주요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수록했다. 주요 품목별 가격 변동을 보면 라면 가격은 1978년 1개(120g) 100원에서 1993년 230원, 1998년 410원, 2008년 600원, 올해 820원으로 올랐다.

국수는 1978년 1봉(900g) 155원에서 1993년 1130원, 2008년 2400원, 올해 2790원이 됐다. 올해 가격은 1978년과 비교하면 18배 높다.

소주 360㎖ 기준 가격은 지난 1974년 95원에서 올해 1370원으로 14배로 올랐고, 맥주 가격은 같은 기간 360㎖ 기준 235원에서 1580원으로 7배로 상승했다.

고추장 가격은 1978년 500g 기준 200원에서 올해 5490원으로 27배가 됐다.

농산물의 경우 쌀 가격은 1983년 1㎏에 813원에서 올해 4200원으로 5배가 됐고 배추 2.5㎏ 가격은 1978년 267원에서 올해 3980원으로 15배로 올랐다.

수산물 가격을 보면 고등어 가격은 30∼40㎝짜리 한 마리가 1988년 800원에서 올해 4580원으로 6배로 올랐다. 오징어 1㎏ 가격은 같은 기간 600원에서 5400원으로 9배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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