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에게 인정받았다...주급 3배 인상+6년 '장기 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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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오스카르 보브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맨시티는 보브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맨시티는 보브와의 재계약을 준비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시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팔머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난 것도 보브의 존재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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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오스카르 보브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맨시티는 보브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기대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노르웨이 출신으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움직임과 변칙적인 패턴의 드리블, 적극성과 저돌성을 겸비한 공격수다. 우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9년 맨시티 유스로 이적했다. 유스 무대에선 말 그대로 '훨훨' 날아다녔다. 2021-22시즌 18세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2에 월반한 그는 26경기 7골 10어시스트를 올리며 남다른 재능을 선보였다. 2022-23시즌에도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고 컵 대회 포함 35경기 8골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스 무대에선 비빌 자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이번 시즌, 성인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콜 팔머를 떠나보내고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부상을 당한 틈을 타서 보브는 성인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아직까지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맨시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도 발을 디뎠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처음으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에 맨시티는 보브와의 재계약을 준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맨시티는 보브의 최근 상승세를 반영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존 계약은 2026년까지지만, 맨시티는 이를 2029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주급 역시 기존 1만 2천 파운드(약 1973만 원)에서 3만 6천 파운드(약 5920만 원)로 인상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향후 보브를 팀의 주축 선수로 키울 계획이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시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팔머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난 것도 보브의 존재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맨시티는 보브의 잠재력이 팔머보다 높다고 판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그의 가능성을 믿기 때문에 1월 이적시장이 열리더라도 '임대'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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