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은 쉽지만 이별은 어렵네'...2023년 그라운드를 떠난 전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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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많은 전설들이 축구화를 벗었다.
매년 그랬지만 올해도 많은 전설들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5일(한국시간) 2023년 은퇴를 발표한 선수들을 베스트 일레븐으로 조명했다.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 파르마로 갔던 부폰은 45살이 된 2023년에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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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2023년 많은 전설들이 축구화를 벗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다. 매년 그랬지만 올해도 많은 전설들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5일(한국시간) 2023년 은퇴를 발표한 선수들을 베스트 일레븐으로 조명했다.
공격진은 에당 아자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가레스 베일이 위치했다. 아자르는 가장 최근 은퇴를 발표했다. 32살로 은퇴를 하긴 이른 나이인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상으로 고생을 하며 경쟁력이 매우 떨어졌기에 은퇴를 선언했다. 첼시와 벨기에 대표팀에서 뛰며 한 시대를 풍미한 공격수인 건 맞지만 레알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다소 불명예스럽게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마흔이 넘은 스트라이커 즐라탄도 떠났다. 즐라탄은 수많은 팀에서 뛰며 우승 청부사로 불렸고 미국에서 다시 유럽으로 와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AC밀란에 있던 즐라탄은 몸 상태 회복에 실패하며 은퇴를 했다. 토트넘 훗스퍼, 레알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웨일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베일도 부상에 시달리다 미국으로 간 뒤 결국 은퇴했다.
중원엔 메수트 외질, 다비드 실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있었다. 모두 한때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불린 선수들이다. 외질은 독일, 레알의 대표 스타였고 아스널에서도 오래 뛰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 족적을 남겼다.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가 지금 위상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역사적인 미드필더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널, 첼시에서 뛰며 PL 역사상 최고의 패서(PASSER)로 불렸다.
수비진은 마이클 헥터, 디에고 고딘, 주앙 미란다, 시메 브르살리코가 구성했다. 고딘, 미란다 듀오가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게 눈에 띈다. 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철벽 수비진을 구성한 선수들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한 시대를 책임진 센터백들이 같은 년도에 은퇴를 해 눈길을 끌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잔루이지 부폰도 은퇴를 발표했다. 부폰은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뛰며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로 평가됐다.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 파르마로 갔던 부폰은 45살이 된 2023년에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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