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미토마 영입 포기 수순…‘이적료 폭등+재계약 유력’

김민철 2023. 10. 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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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전력 보강 계획에 먹구름이 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미토마 카오루(26)는 최근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면서 바르셀로나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지난 14일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난 안수 파티를 점검하던 중 미토마의 기량에 반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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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의 전력 보강 계획에 먹구름이 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미토마 카오루(26)는 최근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면서 바르셀로나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현재 일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1년 브라이튼 입단 이후 벨기에 우니온SG 임대를 거쳐 아시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활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미토마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10골 8도움을 올리며 드리블 능력은 물론 결정력까지 증명했다.

올시즌은 한 층 더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토마는 11경기 3골 4도움을 올렸다. 이제는 브라이튼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파른 상승세는 이적설로 번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지난 14일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난 안수 파티를 점검하던 중 미토마의 기량에 반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토마를 원하는 팀은 바르셀로나뿐만이 아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같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도 미토마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미토마의 이적료는 치열한 경쟁 탓에 4천만 유로(약 569억 원)까지 폭등했다. 이는 재정이 열악한 바르셀로나가 감당할 수 있는 액수가 아니다.

브라이튼도 미토마를 매각할 의향이 없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브라이튼은 미토마에 대해 이적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라이튼은 오는 2025년 만료되는 미토마의 계약을 장기적으로 연장하는 재계약을 위해 최근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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