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1500회 공연 돌파…초연 이후 22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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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국 공연 통산 1500회, 한국어 공연 중인 2023년 프로덕션의 200회, 서울 100회 공연을 기념하는 세리머니 포토를 16일 공개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13년 만에 돌아온 한국어 프로덕션으로 지난월 8일 200회, 서울 100회 공연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공연으로 2001년 한국 초연 이후 22년 만에 누적 1500회 공연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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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택·전동석, 관객과 세리머니 포토 촬영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국 공연 통산 1500회, 한국어 공연 중인 2023년 프로덕션의 200회, 서울 100회 공연을 기념하는 세리머니 포토를 16일 공개했다.
당일 관객 전원에게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의 송원근, 황건하 등 배우 8인의 사인과 한국 공연 통산 1500회, 2023 서울 100회, 시즌 200회를 기념한 ‘판타스틱 위크’ 메시지를 새긴 한정 페이퍼 마스크를 선물했다. 지난 8일과 13일 공연 종료 후 각 공연에 출연한 오페라의 유령 역의 전동석, 김주택이 객석에서 페이퍼 마스크로 ‘유령’처럼 얼굴을 가린 관객들과 함께 세리머니 포토를 촬영했다.
공연 관계자는 “마치 환영처럼 찾아왔다 사라지는 작품의 희소성은 누적 1500회 기록을 더욱 경이롭게 만든다. 13년 만에 돌아와 지난 3월 부산에서 시작된 프로덕션은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의 힘으로 유령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뮤지컬 시장에 다시금 영향력을 선보였고, 초연 이후 22년간 단 6차례 프로덕션 만에 150만 관객, 1500회 공연 기록을 차례로 세우며 한국 뮤지컬 시장에 산업화를 불러온 첫 작품으로서의 명성을 재차 확인 시켰다”고 이번 기록의 의미를 전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000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고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으며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오는 11월 19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내리며, 이후 대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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