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파도 파도 미담…스태프 위해 에어컨 선물 "덥다 하길래"

'미담 자판기' 배우 강하늘의 미담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강하늘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강하늘을 연예계 미담 자판기라 소개하며 강하늘이 최근 스태프를 위해 에어컨을 선물한 일을 언급했다.

강하늘은 "우연히 카페에서 영화 스태프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카페에서 작업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말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선물한 건) 엄청 큰 에어컨도 아니고 조그마한 에어컨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과 모벤져스는 "그 마음이 예쁘다"고 강하늘을 칭찬했다.

서장훈은 "강하늘씨와 20~30분 이야기하다가 필요한 거 이야기해도 되냐"며 "저희 집 화장실 천장이 좀 샌다"고 농담을 던졌다.

신동엽은 "우리 집은 TV가 (필요하다)"라고 거들었고, 김희철의 모친은 "어제 컴퓨터가 망가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과 신동엽은 "희철이한테 사달라고 하셔야 하지 않냐. 왜 오늘 처음 본 강하늘씨한테 (말씀하시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강하늘은 후배들을 위해 직접 작품을 모니터링하고 용돈을 주는 등 훈훈한 인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