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아시안게임서 극적 우승하더니, 세리머니 하다 역전패
[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3천미터 계주에서, 우리 선수가 세리머니를 하는 도중 대만 선수가 발을 밀어넣어 금메달을 따는 일이 있었죠.
당시에 극적인 역전승을 한 대만 선수가, 이번엔 자국 전국체전에서 세리머니를 하다 1위를 놓쳤습니다.
지난 13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전국체전 롤러스케이트 남자 1000미터 경기.
황위린 선수가 결승선을 앞두고 두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를 펼치는 순간, 뒤따르던 선수가 재빨리 결승선으로 왼발을 쭉 내밉니다.
세리머니를 하다가 우승을 놓친 건데요.
두 선수의 격차는 불과 0.03초였습니다.
앞서 황위린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대표팀 정철원 선수가 두 팔을 번쩍 들어 세리머니를 할 때, 결승선에 왼발을 밀어넣어 0.01초 차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는데요.
당시 황위린은 언론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상대가 축하하고 있는 걸 봤다"면서 "자신은 끝까지 싸우고 있었다"고 역전승 소감을 밝힌 바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3655_3620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지상전 '초읽기'‥"이란군 국경 이동" 확전 우려
- '아비규환' 피란길‥WHO "가자 의료진 잔류 다짐"
- 김기현 체제로 '쇄신'‥"총선 패배하면 정계 은퇴"
- 의협 "의대 증원은 신뢰 깨는 것"‥강경투쟁 예고
- '수원 전세사기' 본격 수사‥고소장 130여 건 접수
- [와글와글] "신발 더러우니 벗고 와"‥식당서 쫓겨난 사연
- 미 "공포의 주말"‥덴버·댈러스 '총격' 사상자 속출
- 할인 부담에 쿠폰 수수료까지‥'속터지는' 가맹점주
- 100년 만에 새로 열리는 역사의 길, 광화문·월대 공개
- [스트레이트] 일본에 밀린 한국, 윤석열 정부와 저성장의 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