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전자식 사이드미러 'MAN 옵티뷰' 도입

 -TGX 트랙터에 우선 적용, 세 가지 뷰 모드 지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전자식 사이드미러 시스템인 'MAN 옵티뷰(MAN OptiView)'를 한국 시판 제품에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MAN 옵티뷰는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트럭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악천후나 야간 주행에도 선명하고 넓은 각도의 시야를 지원하는 품목이다. 또한, 공기 저항을 줄인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연료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국내 시판 만 제품 중에는 TGX 트랙터에 우선 장착한다.

 MAN 옵티뷰는 기존 미러 암 대신 좌우 출입문 상단에 각각 2개의 카메라를 설치해 사이드미러 역할을 대체하며, A필러 상단의 전면 카메라가 트럭 전방에 대한 시야를 제공한다. 카메라가 촬영한 트럭의 외부 및 실시간 교통상황은 기존 MAN 미디어 시스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양쪽 A필러에 추가한 2개의 12인치(운전석), 15인치(동반석) 디스플레이에 HD 품질로 송출된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거울형 사이드미러와 유사한 시야를 제공하는 스탠다드 뷰, 더 멀리 있는 물체를 빠르게 볼 수 있는 줌 뷰, 트럭 주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더욱 넓은 공간을 비추는 광각 뷰의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주행 상황에 따라 스스로 조정된다.

 한편, MAN 옵티뷰는 지난해 국제 상용차 및 특장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2'에서 공개된 후, 유럽 운전자들의 호평 속에 뉴 MAN TG 시리즈 판매 호조를 이끌고 있다. 또한, 2022년 지속가능성을 위한 유럽 교통상(European Transport Award for Sustainability 2022)을 수상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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