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대한미생물학회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성과 발표

신민경 기자 2023. 10. 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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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는 2023 대한미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비만 개선 소재를 비롯한 각종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11일~13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미생물학회 학술대회 내 세션과 포스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발표는 '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의 연구 현황과 비전'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기반한 비만 개선 소재 개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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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개선 연구 중점
"각종 질환 개선 기능성 소재 제품화 힘쓸 것"
곽중기 롯데중앙연구소 상무가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롯데중앙연구소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롯데중앙연구소는 2023 대한미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비만 개선 소재를 비롯한 각종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11일~13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미생물학회 학술대회 내 세션과 포스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발표는 '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의 연구 현황과 비전'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기반한 비만 개선 소재 개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스터 발표는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이용한 동물에서의 비만 치료와 예방'과 '면역 조절 유산균의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한 기능성 유전자 발굴' 등 주제가 다뤄졌다.

발표에 따르면 롯데중앙연구소는 10여년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 개발한 락티플랜티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282 유산균 비만 치료 효능이 입증되는 등 대사 질환 예방 및 개선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당뇨, 아토피 등 각종 질환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유산균 발굴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 관련 제품의 지속적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션 발표를 진행한 곽중기 롯데중앙연구소 상무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제약은 물론 식품산업에서도 각광받는 미래 기술 중의 하나로 롯데 식품사가 많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개발된 기능성 균주들을 바탕으로 고부가 식품군 확대와 포트폴리오 구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2020년 로타바이러스 억제 유산균 LRCC5310을 적용한 '항로타 위드맘'이 장영실상을 수상한 이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아토피 증상 개선에 유효한 유산균 LRCC5195의 특허 등록 등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기초 및 균주·발효 연구,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대한미생물학회는 1946년 설립됐다. 미생물 및 감염성 질환 관련 연구, 교육 및 생산 활동 등을 전개한다. 매년 두 차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휴먼 마이크로바이옴과 헬스'라는 주제로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최됐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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