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 성공..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연패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주형(21)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10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PC서머린(파71) 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후 김주형은 남은 2개 홀에서 파 세이브를 이어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본인의 첫 타이틀 방어을 성공으로 이끌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주형(21)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10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PC서머린(파71) 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에 최종합계 20언더파 18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2위 애덤 헤드윈(캐나다)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3라운드에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한 김주형은 또 다른 선두 애덤 헤드윈(캐나다)와 경기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기 초반 김주형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첫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낸 김주형은 이어진 2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주춤했지만 전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이후 김주형은 후반 들어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먼저 경기를 펼친 선수들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주형에 1타 뒤진 헤드윈이 13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하며 이글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를 놓치고 버디에 그쳤다. 같은 홀에서 김주형은 실패했지만 그린 밖에서 벙커를 앞에 두고 시도한 그림같은 어프로치로 버디를 잡아내며 20언더파에 선착했다. 이어진 홀에서 헤드윈이 파 퍼트를 놓치면서 김주형은 마지막 2개 홀을 남기고 리드를 2타차로 벌렸다.
이후 김주형은 남은 2개 홀에서 파 세이브를 이어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본인의 첫 타이틀 방어을 성공으로 이끌어냈다. 우승을 확정 짓고 김주형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로써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 이어 1년여만에 PGA투어 3승째를 추가했다. 또한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대회 2연패를 이룬 이경훈(32)에 이어 역대 한국 선수 2번째로 PGA투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또한 지난 2021년 임성재(25)에 이어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최근 3년간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 2000달러(약 20억 4400만원)다.
헤드윈이 김주형에 1타가 모자라 2위를 차지했고 에릭 콜, J.T.포스턴(이상 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등이 최종합계 18언더파 186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날 3타를 줄인 이경훈(32)이 최종합계 17언더파 187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사진=김주형)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주형, 타이틀 방어 첫날 6타 뒤진 공동 21위..2홀 덜 치른 렉시 톰슨은 공동 76위
- 김주형 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 도전..LPGA스타 렉시 톰슨은 성(性)대결 나서
- 김주형, 유럽 간판 스타들과 우즈,매킬로이가 창립한 TGL 합류
- “일생에 한번 뿐인 기회” 렉시 톰슨, 김주형 우승한 PGA투어 대회서 성(性)대결
- “올림픽 나간다면 보너스 될 것” 김주형, 파리올림픽 코스서 개최된 대회 첫날 단독 선두
- PO최종전 첫날 3타 줄인 김주형, 선두 그룹에 5타 뒤진 공동 14위
- ‘하위권 탈출’ 김주형, 최종전 진출 가능성↑..임성재는 5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 눈앞
- PO첫날 선두권 오른 김주형 “2주라 말하기 민망하지만 부상 치료 덕분에 새로운 느낌”
- ‘부상 복귀’ 김주형, PGA 플레이오프 첫날 6타 줄이며 1타차 2위
- 부상으로 타이틀 방어 포기한 김주형, 중계 도중 깜짝 출연 “발목 상태 엄지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