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임용 후 1년 내 퇴직 교사 330명[2023국감]

신하영 2023. 10. 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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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임용 후 1년 내 교단을 떠난 교사가 3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중도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사 330명이 임용된지 1년 안에 퇴직했다.

문정복 의원은 "붕괴하고 있는 교권으로 인해 임용 후 1년 이내에 떠나는 교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는 교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단에 설 수 있도록 교권 보호 정책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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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까지 72명이 퇴직, 작년 한 해와 같은 수준
문정복 "교권 붕괴가 원인…교권보호책 강화해야"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최근 5년간 임용 후 1년 내 교단을 떠난 교사가 3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문정복 의원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중도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사 330명이 임용된지 1년 안에 퇴직했다.

임용 1년 내 퇴직하는 교사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72명이 1년 내 퇴직했다면 올해는 8월까지 집계에서 이미 72명이 교단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1년 내 교사 퇴직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97명(29.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52명(15.8%), 경기·충북 각 22명(6.7%), 서울 21명(6.4%) 순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교사가 161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고등학교 교사가 88명, 중학교 교사가 81명으로 집계됐다.

문정복 의원은 “붕괴하고 있는 교권으로 인해 임용 후 1년 이내에 떠나는 교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는 교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단에 설 수 있도록 교권 보호 정책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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