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 텅스텐 광산 개발 프로젝트 참여…연 20만톤 생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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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비아이(CBI)는 지난 13일 쌍전광산의 개발 및 광권을 보유한 구보의 주식 10만(46.88%)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보는 경상북도 울진군에 소재한 텅스텐(중석)이 매장된 쌍전광산 개발 및 광권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핵심광물과 달리 최고 품질로, 대규모 매장되어 있는 텅스텐은 외국기업들이 광업권을 선점하고 있었다"며 "구보가 쌍전광산의 광업권을 독일기업으로부터 되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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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비아이(CBI)는 지난 13일 쌍전광산의 개발 및 광권을 보유한 구보의 주식 10만(46.88%)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자기자본대비 13.45% 규모다. 취득방법은 제9회차 전환사채 100억원을 구보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대용납입이다.
구보는 경상북도 울진군에 소재한 텅스텐(중석)이 매장된 쌍전광산 개발 및 광권을 보유하고 있다. 텅스텐은 정부가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과 함께 '5대 핵심전략광종' 또는 '4차산업 핵심광물'로 지정하여 특별관리하고 있는 전략자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핵심광물과 달리 최고 품질로, 대규모 매장되어 있는 텅스텐은 외국기업들이 광업권을 선점하고 있었다"며 "구보가 쌍전광산의 광업권을 독일기업으로부터 되찾았다"고 말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쌍전광산은 약 200만톤의 텅스텐(평균 품위 0.46%)의 매장되어 있다. 호주계 전문조사기관인 ITS에 의하면 하부와 주변 광맥 개발 시 최대 2500만톤 매장까지 추정되고 있다. 1975년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였다가 중국의 시장개방에 따른 텅스텐 가격 폭락으로 1983년 8월 휴광된 비교적 신규광산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씨비아이는 향후 6~9개월의 준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 채굴과 선광을 할 계획이다. 1~2년 이내 본격 채광, 생산 시 연간 20만톤 채광으로 300억원의 연매출액과 영업이익 연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비아이 관계자는 "구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적 전략자원의 국산화에 그치지 않고 국내에서 텅스텐 가공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중간제품을 제조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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